배우 김용건이 혼외 임신 논란이 일었던 늦둥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건은 39살 연하 여자 친구 A 씨가 지난해 11월 출산한 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임을 확인하고 호적에 올리기 위한 입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작년 8월 혼외 임신 스캔들에 휩싸였다. 당신 한 매체에서 A 씨가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김용건과 A 씨는 2008년부터 만남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3월 A 씨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소송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용건은 "당초 반대했던 입장을 바꿔 5월부터 최근까지 상대방에게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생각보다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 고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용건과 A씨는 갈등을 그치고 화해했다. 김용건은 "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면서 " 예비 엄마의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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